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마구치 다몬 (문단 편집) == 평가 == 당시 일본군에서 항공모함을 주력으로 한 기동부대와 항공전력의 강화를 적극적으로 주장했던 선진적인 지휘관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항공전에 대한 지식 자체는 그리 해박하지 못했다는 모양이다. 기동부대의 사령관이 된 뒤로 언제나 부하들에게 '이러면 되나?'라는 식으로 일일이 물어보며 지휘를 내렸다고 한다. 체면치레 신경 안 쓰고 부하들에게 물어봐가면서라도 제대로 된 지휘를 하려 한 자세 자체는 높이 살만 하다.[* 애초에 잠수함과 전함을 맡아왔던 그가 항공전에서까지 해박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군인들에게는 각자 자신만의 분야가 있는 셈인데, 자기보다 항공전에서 좀 더 전문적인 부하들을 믿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 또한 제독으로서 상당히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 괜한 고집으로 비전문적인 결정을 내려 아군을 사지로 내몬 군인들도 역사 속에선 수두룩하다. 지휘관은 무기가 아니라 사람을 부리는 자리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똥군기]]와 [[권위주의]]의 의 끝판왕인 [[일본군]]에서 이런 자세는 대단히 이례적이다. 당시 해군 관례상 항공전 관련 분야는 함대의 항공참모의 조언을 필수적으로 구하고 그 조언을 그대로 채택하는 경향이 있긴 했으나, 야마구치 제독은 그걸 넘어 체면 상한다는 평을 들을 만큼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했다. 상술한대로 밤낮을 가리지 않는 지옥 훈련 탓에 파일럿들의 실력은 뛰어났으나 휴식을 주지 않았고, 중일전쟁 당시에도 폭격기들을 호위 없이 저공폭격을 강행시켰다가 큰 피해가 발생해 당시부터 파일럿들에게 쓴소리를 많이 들었다. 함재기 운용 개념도 마치 함포를 쏘는 것마냥 일단 닥치고 날리고보자는 식으로 파일럿을 인간 취급하지 않았던지라 파일럿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영 좋지 않았던 모양. 괜히 사람 잡는 다몬이라 불린 것이 아니다. 덕분에 병기와는 달리 한번 잃고나면 보충이 어려운 인적자원을 경시하는 성향이 강했던 인물로도 평가받는다. 단, 의외로 미드웨이에서 히류 한 척만 남아 분전할 때, 그답지 않게 조종사들이 도저히 출동할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각성제를 복용시키려는 가쿠 대좌를 말린 다음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게 한 경우도 있는 걸 보면 인간 취급을 안했다기 보다는 조종사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걸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 조종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혹사하는 야마구치 제독조차 마음이 흔들릴 만큼 조종사들의 상태가 안 좋았던 것일 수도 있는데, 당시 조종사들은 식사 후 휴식 명령을 받아 식사 중 밥먹다 졸거나 그대로 쓰러져 잠드는 이들이 대부분일 정도였다. 이렇듯 유능한 제독임은 인정받지만 의외로 평가가 많이 갈리는데, 미래의 해전에서 중역이 될 기동부대의 육성에 힘썼지만 동시에 그 기동부대의 핵심인 조종사들에 대한 처우는 정작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는 점이 그 핵심적인 이유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